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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만찢녀 #청춘 케미 #원작 비교 ‘이두나!’를 봐야 하는 이유 셋 [줌인]

2023년 넷플릭스 기대작으로 꼽혔던 ‘이두나!’가 오는 20일 베일을 벗는다. ‘사랑의 불시착’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두나!’가 올가을 로맨스를 책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지, 그야말로 만찢녀의 등장수지가 연기하는 이두나는 눈에 띄는 외모와 특출난 실력으로 최정상의 위치에 있던 아이돌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무대를 이탈하고 돌연 자취를 감춘 채 숨어버린 캐릭터다. 아이돌 출신, 독보적 비주얼 등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높은 싱크로율 덕분에 웹툰 팬들의 가상 캐스팅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됐던 바, 수지가 연기할 이두나에 기대감이 크다. 지난 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두나!’ 스페셜 비하인드 영상에는 수지가 고아성, 댄스 크루 라치카와 안무 연습을 하고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빛나는 비주얼과 춤 실력, 무대 매너는 수지의 미쓰에이 시절을 떠오르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수지가 이두나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훌륭히 표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시작으로 드라마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배가본드’, ‘스타트업’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고 ‘안나’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흥행까지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이번 ‘이두나!’에서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지X양세종이 보여줄 청춘 로맨스‘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이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이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만큼 두 캐릭터가 그려낼 케미스트리가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이두나는 세상에 높은 벽을 치고 숨어지내다가 이원준을 만나며 점차 그 벽을 허물게 된다. 양세종이 맡은 이원준은 아이돌의 ‘아’자도 몰랐지만 초면에 반말을 하고 불쾌감을 드러내는 이두나가 이상하지만 자꾸 눈에 밟힌다. 수지와 양세종은 각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으며 다른 세계에 살았던 두 인물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설렘 가득하게 그려낼 전망이다.앞서 공개된 사진, 영상을 통해 비주얼 케미스트리는 합격점을 받은 수지와 양세종. 두 사람이 20대 초반에 찾아온 간지러운 감정을 어떻게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지 기대된다. ◇원작과 공통점, 차이점은 무엇?‘이두나!’는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나노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민송아 작가의 작품으로 아이돌 출신 하우스 메이트와 로맨스라는 설정, 사실적인 감정 묘사로 인기를 끌었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비교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앞서 스틸이 공개되자 원작 웹툰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수지의 비주얼이 가장 눈에 띄었던 터. 비주얼적인 부분에서의 비교를 시작으로 주요 스토리가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원작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원작 웹툰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영상에도 그대로 반영됐을지, 혹은 아쉬웠던 부분이 영상을 만나 풍부하게 채워졌을지 등 원작과 공통점, 차이점을 비교하는 재미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9 06:15
드라마

[OTT위크] 웨이브, ‘청춘블라썸’ 열여덟 로맨스의 맛

열여덟 청춘들의 달콤쌉싸름한 투톤 로맨스 ‘청춘블라썸’이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청춘블라썸’은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 두 로맨스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드라마다. 과거 로맨스의 주인공 하민(서지훈 분)과 소망(소주연 분)은 우연히 미술실에서 하민의 비밀을 엿듣는다. 둘은 서로의 비밀과 진심을 공유하며 가까워지지만, 하민이 갑작스레 소망의 곁을 떠나며 이들의 로맨스는 저물고 만다. 6년 후 교생이 된 소망은 모교로 돌아온다. 막 열여덟 살이 된 하민의 동생 재민(김민규 분)을 만난다. 재민은 보미(강혜원 분), 진영(윤현수 분), 선희와 함께 또 다른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학교의 선남선녀 재민과 보미는 종종 좋아하는 사이로 엮이곤 했지만, 보미는 친구 선희가 재민을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 챈다. 선희와 우정을 지키고 싶었던 보미는 마음에도 없는 진영과 가짜 연애를 선언한다. 원작 웹툰은 시간을 넘나드는 촘촘한 전개와 세밀한 심리묘사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재탄생한 ‘청춘블라썸’ 역시 6년의 시간을 교차 전개하며 예측불허 로맨스를 예고한다. 서지훈, 소주연, 강혜원, 김민규 등 MZ세대 스타가 한자리에 모여 풋풋함을 더한다. 16부작 ‘청춘블라썸’은 매주 수요일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8 09:00
연예

[인터뷰] ‘그해 우리는’ 노정의 “시청자들의 사랑 몸소 느끼긴 처음”

“엔제이가 쿨하고 얄밉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25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시청자들로부터 어느 하나 미움받는 캐릭터 없이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초반 노정의가 연기한 극 중 인기 아이돌 엔제이가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사랑에 훼방을 놓을 ‘빌런’이 아닐까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였을 뿐, 엔제이도 그저 외로움이 큰 사람에 불과했다. 노정의는 “엔제이가 미운 캐릭터가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쿨하고 얄밉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몸소 느낀 작품은 처음”이라는 노정의는 “내게는 정말 값지고 감사한 작품”이라며 뿌듯해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큰 갈등 요소가 없어 흥미진진한 전개와는 거리가 먼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2030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 로맨스를 세세한 감정묘사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유입시켰다. 노정의는 평범한 20대 후반의 연애를 그려낸 이번 드라마에서 인기 아이돌 엔제이를 연기했다. 언뜻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인물이지만 작품 안에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지난해 ‘SBS 연기대상’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노정의는 “(함께 연기한) 언니, 오빠들이 잘 이끌어 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면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비현실적인 인물과 현실적인 인물이 느끼는 아픔과 외로움이 결국에는 똑같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물 같아서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 엔제이가 극 중 최웅을 향한 짝사랑은 적지 않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모두의 관심을 받는 유명인이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답장을 기다리며 온종일 전전긍긍하고, 한참 뒤에 온 연락에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은 사랑스러운 인물 그 자체로 만들었다. 노정의는 “실제 짝사랑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혼자 연애하고, 혼자 이별하는 감정이 당연하게 와닿았다. 내가 엔제이였다면 웅이가 연수를 좋아하는 게 보이니까 마음조차 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노정의는 엔제이를 마치 자신처럼 연기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엔제이는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깊숙이 자리 잡은 외로움을 애써 밝은 웃음과 말투로 숨기기도 했다. 노정의는 2010년 배우로 데뷔한 뒤 10여 년간 열심히 활동해오고 있다. “어릴 때부터 (배우로) 활동해서 엔제이의 속마음이 공감됐다”면서 기억에 가장 남는 대사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려고’를 꼽았다. 노정의는 “엔제이는 연예인 일을 오래 한 사람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민과 상처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게 쉽지 않은 직업이다. 외로울 때도 많고 속상할 때도 많은데, 이 대사는 엔제이가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한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노정의는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어엿하게 성장해 배우로 한 걸음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정의는 “엔제이보다 더 사랑스러운 역할도 해보고 싶고, 장르극이나 액션 같은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무슨 작품을 하든 어떤 장르든 가리지 않고 넘나들 수 있는, 단단한 배우가 되는 게 목표다. 새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26 18:01
무비위크

'연애빠진로맨스' TMI, 전종서X손석구 술 대신 물 마신 사연

깨알 재미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신선한 로맨스와 대세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로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볼수록 푹 빠져드는 TMI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1. 전종서, 손석구 술 대신 물 마신 사연 첫 번째는 전종서와 손석구가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음주 장면을 촬영했다는 비하인드다. 특히 첫 만남의 냉면집부터 두 인물의 감정이 무르익는 선술집, 편의점, 한강 등 익숙한 공간에서 술을 마시며 점점 서로에게 빠져드는 장면을 현실적으로 연기하며 관객들의 가장 뜨거운 공감을 받았던 만큼 두 배우가 술이 아닌 물을 마시며 완벽한 취중 연기를 펼쳐냈다. 전종서는 "물을 마시며 연기했지만 한 잔, 두 잔 들어가면서 대화나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좀 더 짙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실감 나는 취중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정가영 감독의 전작 두 번째 비하인드는 '연애 빠진 로맨스' 속에 정가영 감독의 전작이 숨어있다는 사실이다. 사랑과 욕망에 대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묘사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아온 정가영 감독은 영화 곳곳 전작들을 녹여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직장 선배 연희에게 수줍게 데이트 신청을 하던 우리가 끝내 손에서 놓지 못했던 뮤지컬 '비치온더비치' 티켓, 스물아홉 자영의 방벽에 부착된 '밤치기' 포스터까지 정가영 감독의 전작의 흔적을 찾아보는 재미는 영화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정가영 감독은 "제 작품을 오랫동안 좋아해주신 분들이 영화 중간에 피식 웃을 수 있는 장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연출해보았다"며 관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 3일 만에 찐친 케미 완성 마지막 비하인드는 전종서, 공민정, 김슬기, 배유람의 찐친 케미가 3일 만에 완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자영 역의 전종서부터 뼈 때리는 돌직구를 서슴지 않는 선빈 역 공민정, 친구의 연애사에 늘 걱정이 앞서는 유미 역 김슬기, 남사친 우성 역 배유람까지 관객들의 유쾌한 공감을 자아내는 이들의 케미는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전종서는 "함께 촬영한 날은 3일밖에 안 된다. 진짜 친구들 같다고 느끼며 촬영했다. 친구들을 만나서 핸드폰을 하다가 대화에 끼어드는 등 현실적인 모습으로 연기했다"라며 리얼한 호흡을 완성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전했다. 이처럼 보면 빠질 수밖에 없는 TMI 비하인드를 공개한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올겨울 지칠 줄 모르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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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연빠로' 정가영 감독 "독립영화는 내 왕국, 첫 상업영화 반성"

정가영 감독이 첫 상업영화를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를 통해 첫 상업영화를 선보이는 정가영 감독은 2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연애 빠진 로맨스' 기획 시발점에 대해 "독립영화로 활동을 하다 제작사 대표님을 만나 상업영화에 입성하게 됐다. 데이팅 어플을 소재로 4~5년 전부터 준비를 했는데, 시나리오가 잘 안 풀려 거절 당하고 당하다가 다른 작가님이 투입되고, CJ와 공동 제작을 계약하면서 물꼬가 트였다"고 말했다. 정가영 감독은 독립영화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감독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그럼에도 속된 말로 자본주의가 묻었다 표현할 수 있는 상업영화의 세계는 확실히 달랐다고. "작업 자체가 전반적으로 달랐다"는 정가영 감독은 "일단 상업영화라서 더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예산에 따른 제작 환경이다. 정말 흡족하게 누릴 수 있었다. 내가 미처 공부하지 못한 영역도 전문가 분들이 같이 고민하고 신경서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 못한건 원래 내가 출연하려고 했던 식당 아주머니 역할?"이라며 웃더니 "'아, 여기서는 못하는구나' 싶었다. 사실 독립영화는 작업 환경이 나에게 맞춰져 있다. 내 세계를 그리는 것과 다름없다. 왕국의 왕이라고 해야 할까? 거리낄 것이 없었고, 혼자 자만심에 빠져 영화에 대해 공부를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상업영화 현장에서는 '공부 못한게 이렇게 들통이 나나. 난 대체 공부도 안하도 무슨 생각으로 살았나' 반성하게 되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가영 감독은 본인이 연출을 하고 직접 연기도 했던 전례가 있다. "영화에서 평양냉면 집에 소스를 가져다주는 역할로 등장해볼까 했었다"고 귀띔한 정가영 감독은 "마지막 촬영날이라 '해도 되겠지' 싶었는데 현장 상황이 하면 안되겠다. '끼어들면 안되는 분위기구나~'라는 것이 확 와 닿았다. '다음 영화에서 시도해보자'고 다짐하며 마음을 접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을 다 감추고 시작한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다. 메가폰을 잡은 정가영 감독은 '밤치기' '비치온더비치' 등 독립영화를 통해 연애와 욕망에 대한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묘사로 일찍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감독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11.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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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연빠로' 정가영 감독 "전종서 똑똑하고, 손석구 왠지 안쓰러워"

'연애 빠진 로맨스' 정가영 감독이 영화를 이끈 두 주인공 전종서, 손석구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를 통해 첫 상업영화를 선보이는 정가영 감독은 2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전종서 손석구 두 배우 모두 전작들에서 너무 매력적으로 봤다. 이번 영화에서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착 달라붙는 연기를 해줘서 좋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정가영 감독은 "내가 본 종서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다. 인간적이고, 자연스럽고, 여린면도 있다. 지금까지도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건 전종서라는 배우가 가진 잠재성의 일부라고 느낀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크게 될 배우라 '연을 맺게 됐을 때 더 친해져야지'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석구 배우는 동네 오빠, 안쓰러운 오빠 같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되게 따뜻한 느낌을 크게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종서와 손석구는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스타일로 음주 연기를 펼쳐야 했다. 특히 전종서는 앞선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술을 너무 물처럼 마신다'고 해 그 디테일함을 잡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가영 감독은 "술 못마시는 사람들 치고는 연기를 너무 잘해줬다"며 웃더니 "맥주, 소주 마시는 장면이 굉장히 많았는데, 두 배우 모두 내 앞에서는 티를 안내도 뒤에서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더라. 볼때마다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흡족해 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을 다 감추고 시작한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다. 메가폰을 잡은 정가영 감독은 '밤치기' '비치온더비치' 등 독립영화를 통해 연애와 욕망에 대한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묘사로 일찍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감독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화는 2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11.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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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연애빠진로맨스' 전종서X손석구, 라디오에서도 들리는 절친 케미

전종서와 손석구가 연기를 뛰어넘어 현실에서도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전종서와 손석구는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개봉을 앞둔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줄거리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전종서는 "내가 맡은 자영은 전 남자친구랑 이별하고 연애를 안 한다고 선언한 여자다. 근데 외로움에 못 이겨서 결국 데이팅 어플을 깔고, 거기서 우리(손석구)를 만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만난 둘이 썸 아닌 썸을 탄다. 알쏭달쏭한 영화이긴 한데, 어렵지는 않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표현했다. 그는 "우리 둘이 나와서 데이트 하는 영화다. 보시는 분들이 아마 '배우들이 저렇게 연애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리얼하게 연기했다"며 현실감에 초점을 둔 영화임을 강조했다. 영화의 스토리만큼 둘은 촬영장에서도 가깝게 지냈다. 전종서는 "손석구는 순수한 소년 같은 사람이다. 영화 속 캐릭터랑 비슷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에서 친하게 지냈다. 특별히 어떤 장난을 친 것도 아닌데 손석구랑 말하다 보면 웃긴 일이 많이 생겼다"며 부쩍 가까워진 둘의 관계를 드러냈다. 이에 손석구는 "촬영장 분위기가 좋긴 했다. 감독님과 셋이 있을 때 아이디어 회의를 하지 않냐"며 말을 끊더니 잠시 머뭇거렸다. 이어 "비방용이라서 여기서 밝히긴 어려울 것 같다"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서가 "이런 식으로 웃긴다"고 말하자, 손석구는 "나아게는 이뤄질 수 없는 꿈이 하나 있다. 언젠가 코미디언을 하고 싶다"며 개그에 자신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어떤 관객들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손석구는 ""권태기에 빠진 커플들"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무래도 연애 초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권태기에 빠진 커플도 자신들의 초창기 연애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퇴근하고 함께 술 한잔하면서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영화다"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직막으로 손석구는 "처음 한번, 두번 볼 때는 나도 객관성이 없으니까 영화가 재밌는지 어떤지 잘 판단을 못했다. 그런데 세 번째 볼 때는 지인들이 재밌게 보는 걸 확인하니까 이제서야 영화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서로 이름, 이유, 마음도 모른 채 시작하는 로맨스 이야기다. 현실감 있는 연애 묘사로 호평을 얻고 있으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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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빠진로맨스' 전종서 "손석구는 순수한 소년…영화랑 비슷해"

전종서가 손석구와의 촬영장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전종서는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손석구는 개구쟁이라기보단 순수한 소년 같은 배우다. 영화랑 비슷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장에서 둘이 친하게 지냈다"며 "특별히 어떤 장난을 친 것도 아닌데 손석구랑 말하다 보면 웃긴 일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손석구는 "촬영장 분위기가 좋긴 했다. 감독님과 셋이 있을 때 아이디어 회의를 하지 않냐"며 말을 끊고 잠시 머뭇거렸다. 이어 "비방용이라서 여기서 밝히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손석구는 "전종서는 걸크리시 면이 많은 배우다. 근데 애 같은 모습도 많더라. 감정에 솔직하고. 그래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서로 이름, 이유, 마음도 모른 채 시작하는 로맨스다. 현실감 있는 연애 묘사로 호평을 얻고 있으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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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빠진로맨스' 손석구 "권태기 커플이 술 마시며 보기 좋은 영화"

손석구가 영화를 봤으면 하는 관객의 유형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손석구는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우리 영화를 보면 가장 좋을 분들은 권태기에 빠진 커플들이다"고 운을 뗐다. 손석구는 "아무래도 데이트 초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권태기에 빠진 커플도 자신들의 초창기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며 "퇴근하고 함께 술 한잔하면서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영화다"라고 생동감 넘치게 영화를 설명했다. 이어 "처음 한번, 두번 볼 때는 나도 객관성이 없으니까 영화가 재밌는지 어떤지 잘 판단을 못했다. 세번째 볼 때는 지인들이 재밌게 보는 걸 확인하니까 이제서야 영화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완성도 높은 영화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서로 이름, 이유, 마음도 모른 채 시작하게 되는 로맨스 이야기다. 현실감 있는 연애 묘사로 호평을 얻고 있으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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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전종서 "로맨스 처음이라 창피…재밌게 나와서 다행"

전종서와 손석구가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전종서는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로맨스가 처음이라서 그런지 시사하는 날이 왠지 부끄럽고 창피했는데, 재밌게 나와서 다행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손석구는 "나도 놀랐다. 영화가 좋게 나올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분위기다. 자신감이 붙었다"며 기뻐했다. 시사회를 보고 왔다는 DJ 박하선 역시 "너무 재밌게 보고 왔다. 두 분 팬이 됐다"고 말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서로 이름, 이유, 마음도 모른 채 시작하는 로맨스를 그린다. 현실감 있는 연애 묘사로 호평을 얻고 있으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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